자료출처 : 환경시사일보(2006-07-05) 원주 참옻과 횡성 안흥찐빵이 도내산 특산품 중 처음으로 ‘지리적 표시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 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도중기센터)는 4일 지역 특산품인 원주 참옻과 횡성 안흥찐빵의 특허청 상표등록을 추진키로 하고 서울 소재 향토산업가치혁신센터와 연구용역을 체결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9월말까지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의 구비요건인 상품의 지리적 특성과 연관성, 원산지로서의 명성 등을 연구한다. 도중기센터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특산품 해당 자치단체와 협의,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상표법상 지리적 표시상품으로 등록되면 유사제품과의 차별화와 상품의 규격화가 가능해져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지난 해 7월 상표법 개정에 따라 처음 시행된 뒤 보성 녹차, 제주감귤 등 지리적 명칭을 사용한 유명상품이 등록을 마쳐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받고 있다. 반면 도내 특산품인 철원쌀, 양양송이, 횡성한우 등은 미등록 상태로 동일한 명칭의 유사상품에 대해 제재방안이 부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