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업소는 100% 국산팥만 사용합니다.” 횡성 안흥손찐빵협의회(회장 김인기)는 안흥손찐빵 홍보와 업소 미관을 위해 손찐빵 11개 업소 입구마다 홍보용 토피어리(미니조형물)를 설치해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끌고있다.토피어리는 안흥손찐빵 맛의 원천인 어머니가 가마솥에 손수 찐빵을 해주던것을 형상화했다.협의회는 외지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흥손찐빵업소를 방문했을때 “진짜 손으로 빚은 찐빵이냐”고 물어 기계찐빵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토피어리를 제작했다. 또 안흥손찐빵의 명성을 이어갈수 있도록 국산팥만 고집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이들 업소들은 “국산팥이 1kg당 1만∼1만2000원으로 수입산 팥보다 3배이상 비싸지만 당장의 이익보다는 안흥손찐빵의 명성을 살려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안흥손찐빵협의회는 안흥찐빵 기록화 사업,안흥손찐빵 디자인 개발사업,찐빵 조형물 설치사업,찐빵마을 리더 역량 강화사업등을 펼쳐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안흥손찐빵 부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인기 회장은 “안흥손찐빵은 손으로 빚고 국산팥만을 사용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국내최고의 찐빵이라는 명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을수 있도록 최고의 맛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