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를 맞은 안흥찐빵축제가 12일 개막해 강원 횡성군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 3일 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위원장 남홍순)는 첫날 분위기를 고조시킬 박현빈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안흥찐빵 체험·판매부스, 31개의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25개의 농·특산물 판매장, 도깨비 도로체험, 삼형제 바위전망대, 백일홍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축제 기간 안흥손찐빵 할인행사,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즉석복권 이벤트를 통해 황금반지와 안흥찐빵 캐릭터인 빵양과 팥군 인형, 횡성 팥, 횡성군 관광기념품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축제 둘째날에는 축제장부터 도깨비도로까지 가는 '안흥찐빵과 도깨비 트래킹'을 준비해 가을 정취와 색다른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마술공연과 군악대, DJ 공연, 제2회 전국커플 안흥찐빵 먹기 대회, 방문객 환영공연도 준비돼 있다. 셋째 날에는 횡성문화예술회관 상주 단체인 도모와 지역 학생들이 안흥찐빵과 삼형제 바위의 전설을 마당극 형태 를 만든 공연과 축제 봉사자, 면민이 함께하는 폐막행사가 진행된다.
안흥찐빵 원료곡인 횡성 팥으로 만든 팥 케이크, 팥 전병 등의 음식을 맛보고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안흥찐빵 빚기대회 등 이벤트도 즐길거리다. 홍용표 안흥면장은 "우리 팥을 이용해 손으로 빚은 정성이 깃든 안흥찐빵의 참맛을 축제에서 느낄 수 있다. 차별화 된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축제로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남겨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