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할머니안흥찐빵입니다. 원흠님^^ 어쩜 이리도 귀한 사진을... 정말 감동적이에요. 옛 추억이 생각 나서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핑~ 저도 초등하교 4학년 봄에 서울로 전학 왔으니까 도랑에서 가재잡고, 시냇물에서 다슬기 잡던 추억들도 너무나 생생히 기억한답니다. 다시는 돌아 갈 수 없는 아름다운 기억에 사로잡혀 희뿌연 황사로 뒤덮힌 도심속 공간과 시간속에서 그 말고 청정했던 그 시절 그 곳이 정말로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 엄원흠 wrote: > 깊은 산골에 가서 찍은 산딸기 사진이랍니다. > 요즘은 보기도 힘든 귀한 것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 > 얼마 전 시골 장터에서 가재를 보았어요. > 어릴 적 도랑을 치면 뒷 걸음질 치던 가재를 잡아 구워먹은 기억이 나서 참 행복했답니다. > > 이젠 추억으로만 남겨질 것 같은 소중한 것들... > > 그 중에 안흥찐빵 또한 속해지지 않도록. > 늘 곁에 있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