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강원도민일보(2006-03-19)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7회 횡성 강원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선수 가족·임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 제7회 배드민턴대회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19일 이틀간 횡성군실내체육관과 송호대 체육관에서 열린 올 강원배드민턴대회에는 총 1500여명의 선수 및 가족, 임원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상당수 참과 선수들은 봄맞이 주말 나들이를 겸해 가족을 동반해 이번 대회 참가인원은 예상했던 참가자 몫보다 훨씬 초과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이 이틀동안 횡성군에 머물며 사용한 비용의 경우 숙박비, 식사비, 지역특산품 구입비, 관광비용 등을 감안할 때 70억~80억원 규모의 비용을 지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쁜 대회 일정중에도 선수 및 가족들은 삼삼오오 모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횡성 한우을 먹기 위해 식당 등을 찾은 모습이 띄었으며, 안흥찐빵과 더덕 등을 구입하기 위해 자원봉사자에게 판매업소를 물어보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횡성군이 30개에 가까운 전국 및 도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식사비는 1끼당 평균 5000원, 숙박비는 2인 1실 기준으로 평균 3만5000원, 지역특산물 구입비용 1인 평균 2만원 등을 기초로 산출한 결과, 70억~80억원 상당의 지역경기부양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횡성군 관계자는 "강원배드민턴 대회가 지역경기 활성화에 좋은 출발을 보인 만큼, 올해도 횡성군이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홍보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마케팅이 성공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며 "배드민턴을 비롯해 지역경기 부양효과가 큰 생활체육종목 위주로 대회를 유치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높은 상태"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