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할머니찐빵을 알게된지 이제 3년째인가바요..ㅎㅎㅎ 매번 11월초부터 겨울내내 두박스씩 두서너번 시골에 부모님께 보내드리고있어요..ㅎㅎㅎ 이번년도엔 깜박하고 좀 늦었네요.. 비가 온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더라구요. 슈퍼에갔다가 호빵을보구 아차 하는마음에 구매하러 들어왔네요. 작년주문때 전화로 제가 한바탕했었는데 기억하실런지..ㅎㅎㅎ 저는 지마켓에서 구입해요..항상.. 작년에 흑미빵이 처음나왔었나?? 암튼 새로운거 드셔보라고 생각하고 흑미랑 찐빵주문했는데.. 2주뒤엔가..시골에 내려가보니 두박스다 그냥찐빵으로 와있더라구요 나이드신분이라 머가흑미고 머가 찐빵인지 모르고 그냥 의례보내주던데로 생각하시고 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말을 듣고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요..ㅎㅎㅎ 가격도 흑미가 좀더 비쌌었는데..가격이야 둘째치고 분명히 흑미랑 단호박인가 새로운거 보내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잊으셨는지 그냥 오는데로 드시고계신 부모님이 순간적으로 속상하더라구요. 나이가 드신건지..그런거 하나 딱딱 알아보지 못하시구..잘못왔음 그때 말씀을하셨어야지..이러면서 전화해서..저 여기 단골인데..물건잘못와따고 실망했다고..차액환불해달라고 햇었어요..ㅎㅎㅎ 억지죠..?ㅎㅎ 주문받고 곧바로 잘못왔다고 한것도아니고 2주뒤에 시골가서 보구 그랬으니..하지만..바빠서 그랬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는 아주머니 목소리를 듣고..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ㅎㅎㅎ 자존심은 있어가지고 괜찮다고는 못하고 담에 주문할때 차액빼주세요!!이러구 끊었네요..ㅎㅎㅎ벌써 일년된일인데..다시주문하려니..생각이나서요..ㅎㅎ 이번엔..꼭 제대로 보내주셔야 합니다..*^^* 저희 엄마아빠가 박할머니찐빵 팬이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