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할머니 안흥찐빵입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황우창 wrote: > 안녕하세요? > > 먼저 귀 사업장의 무궁한 발전과 > 담당자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 > 저는 1961년생이고 대전에서 찐빵과 만두를 전문점으로 > 오는 8월 8일경에 영업을 오픈하려 > 가게내부수리를 거의 마친 남성입니다. > > 그동안 저는 공직에서 약 18년여 근무하다가 > 7년여 전인 지난 2002년 11월, > 공직자로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많은 채무에 의한 급여압류 때문에 > 자의반 타의반으로 평생직장에 명예퇴직을 하고 난 후 > 그 명예퇴직금으로 항상 저를 괴롭히던 많은 채무를 변제하고 > 얼마 남지 않은 약 2천여만원으로 2003년 1월부터 대전 중리동에서 제 고향 부여의 브랜드인 농, 특산물(수박, 조롱수박, 방울토마토등 과일류와 야채류)을 판매하다가 > > 당시 극심한 경기불황과 제가 취급하던 상품이 > 쉽게 상하는 생물류인지라 그마져도 1년만에 손실을 보고나서 접고 다시 고향인 부여로 내려가 온갖 노동을 하였습니다. > > 역경은 여기서 끝이 아닌지라 > 저는 약 2년전인 지난 2007년 11월, 일급제 노동을 하던 중 > 노면에서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척추에 뼈의 4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그로부터 약 8개월여 입원치료를 받아 그나마 다행스럽게 지금은 노동정도가 아니라면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 > 제가 지금까지 4년여 그 동안 노동으로 모은 전 재산이 > 겨우 1천 5백여만원인지라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 제가 앞으로의 날들속에 자녀들에 대한 교육(대학생 아들, 고교생 딸아이)과 노후를 준비할까 많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 오래전부터 익히 그 유명세을 알고 있는 귀 안흥찐빵을 > 제 장사의 품목으로 정하고 이렇게 하소연에 가까운 글을 드립니다. > > 귀사에서는 저같이 > 스스로 빵이나 만두를 만들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 그리고 일반의 인터넷을 통하여 개인들에게 >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 > 저는 일반인처럼 소량의 주문단계를 넘어 > 직업적으로 안흥찐빵을 판매하려는 소규모 자영업임에 > 제 바램은 다름 아닌 귀사에서 > 인테넷을 통하여 일반인에게 판매하는 시중권장판매가보다 > 저렴하게 귀사의 질좋은 제품(빵, 만두, 감자떡등)을 공급하여 주시길 바라면서 이렇게 질문겸하여 인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 > 제 나이 이제 51세로써 > 이번이 그나마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면서 > 더 이상 제 인생에서 실패와 고난은 없으리라는 일념으로 > 신중한 결정했으니 모쪼록 어려운 사람, 도와주시는 마음으로 > 제게 귀사에서 생산하는 질좋은 상품(찐빵. 만두, 감자떡등)을 > 공장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주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 모쪼록 이 글을 보시고 난 후 불편하시겠지만 > 귀사에 대한 제 청에 대한 승낙여부와 > 소규모 자영업에 대한 선생님에 고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 끝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불경기와 > 그리고 귀사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계절성 비수기라지만 >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귀사에 몸담고 게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하심을 원해드리겠습니다. > > > 2009. 8. 3일 > > 황 우 창 드림 > > > 주소: 대전시 중구 산성동 114- 34호 > 연락번호: 010 - 2892- 0504 >